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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야기

세계 여성 부자 1위, 로레알의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로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코스매틱 컴퍼니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뷰티 브랜드이다. 로레알은 화학자였던 유제네 슐러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파리에 있는 제과점 주인의 아들이었으며 학사를 마친후에 응용 화학 연구소에 입학하였고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소르본 대학의 연구실에 취직해 일을 하던 도중 한 미용사가 염색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청하면서 그의 인생의 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당시의 염색약은 납 등 두피를 자극하는 성분이 많았는데 유진 슐러는 1909년, 드디어 단점을 보완한 염색약을 개발했다. 그는 당시 유행하던 헤어스타일인 '오레알'을 본 따 회사명을 로레알로 지으면서 로레알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되었다.

 

로레알

 

로레알을 동물테스트를 반대하기 때문에 그 대안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으며 그 대안으로 에피스킨을 개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그웬 스테파니, 케리 워싱튼 등 많은 연예인들이 로레알의  제품을 즐겨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광고모델을 하기도 하였다. 브랜드의 제품 특성으로는 나노기술을 도입해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헤어케어 제품에 좋은 성분들이 깊숙이 침투하도록 하였다. 2006년에는 더 바디샵을 인수해 회사를 더 확장하였다.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

 

그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는 세계 부자 14위이며 여성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녀의 재산은 748억 달러, 한화로 약 100조에 육박한다. 베텐코스 마이어스와 그녀의 가족들은 로레알 주식의 33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재산의 대부분은 이 로레알 지분에서 비롯된다. 그녀는 또한 자선 재단을 운영하며 과학, 예술 등을 지원하고 장려하며 2019년 화재가 났던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수하는데 2억 2,600만 달러를 기부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그녀는 1953년에 안드레 베텐코트와 릴리안 베텐코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자녀는 두명을 두고 있다. 그녀의 부친 앙드레 베텐쿠르는 20년 동안 장관을 역임했으며 1994년까지 로레알의 부회장 역할을 하다 2007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 릴리안 베텐쿠르는 2017년에 사망하였다. 베텐쿠스 메이예는 그리스 신화와 유대-기독교 관계에 대한 책을 저술할 정도로 학문적인 지식도 뛰어난 여성이다. 현재 그녀는 가족 지주 회사인 테티스의 회장이며 로레알의 이사다. 그녀의 두 아들 중 하나 또한 로레알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